CONCRETE REFLECTIONS / TAINAN CITY, 2025
01 타이난 미술관 · 2층 전시실 B 바깥 복도



1993년 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났으며,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한다. 작가에게 콘크리트는 단순한 예술 매체가 아니라,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근대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인공 재료 중 하나로서, 콘크리트는 우리의 경관과 도시, 건축, 기반 시설, 일상을 형성해 왔으며, 짓고 변화시키고 성장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구현한다.
작품은 더 이상적인 상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려는 인간의 욕망에서 출발해, 추구 자체가 반복되는 전진 속에서 어떻게 점차 순환성을 드러내는지 사유한다. 대만어 ‘踅(Se̍h)’는 맴돌고 방향을 트는 것을 뜻하는 동시에 되돌아오고 배회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전시는 이를 통해 이동과 땅, 욕망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관계를 다시 바라본다.
무라 다원화 예술공간
01 타이난 미술관 · 2층 전시실 B 바깥 복도
01 타이난 미술관 · 2층 전시실 B 바깥 복도